6일 오전 10시경, 농협은행 합덕지점 앞에서 농민조합원들이 모여 합덕농협 경영진을 피고발인으로 하는 고발장 제출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고발인들은 “합덕농협 경영진의 무책임한 경영으로 인해 조합원에게 끼친 손해에 대해 책임을 물어 변제를 받고 그 진상을 밝히겠다고” 말하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농민조합에 따르면, 합덕농협미곡종합처리장에서 6억9천만 원 상당의 벼를 채권확보나 신용조사 없이 유통회사에 보냈고, 그로 인해 조합원들이 3억여 원의 조합재산 피해를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서산 지원 법원으로 이동해 고발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