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당진 송악읍에 위치한 농협에서 50대 여성이 타정총으로 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다.
타정총이란 주로 산업현장이나 공사현장에서 못을 박는 용도로 사용하는 총으로, 이른바 전동못총으로 불린다.
타정총은 사람을 향해 발사할 경우 큰 부상을 초래할 수 있지만 타정총 소지허가를 신청할 경우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별다른 신체 검사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소지가 가능해 범죄에 악용될 위험이 있다.
▶REP
저는 지금 사건이 발생한 송악농협 앞에 나와있습니다.
강도는 오전 9시쯤 이 문을 통해 침입해, 전동못총으로 직원을 위협한 뒤 2700만원 가량의 현금을 들고 도주했습니다.
▶INT (현장 여성 단독인터뷰)
강도는 범행 후 야산으로 도주하였으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