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다시 중동호흡기 증후군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쿠웨이트 알주르 지역을 방문 후 입국한 61세 남성이 메르스 환자로 확진됨에 따라 각 지자체는 확산예방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메르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보통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인후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메르스 환자의 확진 판정이 난 것은 지난 8일, 2주간의 잠복기를 생각하면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21일까지가 최대 고비로 보인다.
긴 연휴 대규모 인파 이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확진자와 접촉했던 일상접촉자 70여명의 소재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꼽힌다.
현재 충남지역의 밀접접촉자 수는 0명, 일상접촉자는 전국 440명 가운데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