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당진 지역 내 자원봉사자들이 당진시종합복지타운에 모였다.
거산감리교회봉사단과 난항봉사회 보덕사합창봉사단 등 약 4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당진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전할 송편을 빚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부쳤다.
▶ 최유호 / 당진시자원봉사센터장
지역에 있는 독거노인 어르신들. 명절 쉬기 어렵잖아요. 가정이 다 해체돼서 자제분들이 모시지 못하는 그런 분들을 대상으로 해서 지역에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모여서 송편을 다 빚고 생활용품을 준비해서 131가정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송편을 보며, 이웃을 찾아갈 생각에 마음이 설렌다.
▶ 당진거산감리교회 봉사단원
힘들어도 할 수 없지 해야지. 하려고 마음 먹었는데요.
힘든게 문제가 아녀. 기분이 좋아. 식사도 못하시고 걸음도 못걷는 분들에게 가져다드리는 거예요. 배달도 해요. 감사하게 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송편을 정성껏 빚으며 명절이 더 외로울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
▶최유호 / 당진시자원봉사센터장
저희들이 사랑으로 빚은 송편을 드시고 추석 명절 건강하게 나시고 올 한해도 건강하고 무탈하게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추석. 이웃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넉넉한 마음이 느껴지는 훈훈한 현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