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9.17. [기업 절반 이상 ‘추석 상여금’ 못준다…평균 액수 감소]



  • 절반이 넘는 기업들이 올 추석에 명절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구인?구직 전문 인터넷사이트 ‘사람인’이 기업 88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51.1%인 450개 기업이 상여금 지급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대기업의 경우 60%가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었지만, 중소기업은 48%에 그쳤다.

     

    올해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다는 기업의 직원 1인당 상여금 평균은 62만 원으로, 2016년 71만 원, 지난해 66만 원에 이어 해마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평균 119만 원에 달했고,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76만 원과 59만 원으로 격차를 보였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은 지급 규정이 없거나 지급 여력 부족, 불경기로 사정이 어렵다는 이유를 언급했다.

     

    올 추석에 기업의 72.8%는 직원들에게 선물을 줄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 글쓴날 : [18-09-17 09:20]
    • 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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