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9.18. [벌초 기간, ‘독버섯’ 조심하세요 !]



  • 산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야생버섯.

    이 야생버섯은 대부분이 독버섯입니다. 식용버섯과 비슷한 모양으로 구분이 되지 않아 식용버섯인줄 알고 채취해 먹는 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이 달에도 충남 공주에서 산에서 채취한 버섯을 볶아 먹고 3시간 뒤에 구토와 복통, 설사 등의 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독버섯 중독으로 75명의 환자가 생겼고, 이 가운데 7명이 사망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버섯은 1,900여종으로 추정되며, 그 중 243종이 독버섯이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야생에서 채취 가능한 식용버섯은 20~30여종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에서 독버섯 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버섯류는 독우산광대버섯, 흰알광대버섯, 개나리광대버섯 등으로 한 개만 먹어도 생명을 잃을 수 있는 맹독성 버섯이 있다.

     

    독버섯을 가열하거나 기름에 넣고 볶아도 독소가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절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잘못 섭취했을 때는 구토, 설사, 발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관련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응급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 받는 게 중요하다.

  • 글쓴날 : [18-09-18 09:09]
    • 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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