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9.20 [추석기간 문 닫는 대형마트, 반사효과 나타날까. 실효성은?]

  • 추석연휴를 앞두고 대형마트에 장보기 대란이 벌어질 전망이다.

    추석 전날인 23일이 의무휴업일이기 때문이다.

    의무휴업제도는 2012년 도입돼 한 달에 두 번, 둘째 주 넷째 주 일요일은 의무적으로 쉬도록 되어있는데 이번 추석은 이 의무휴업제도 시행 이후 연휴와 겹치는 첫 번째 휴업일로 대형마트 3사는 전체매장의 67%가 추석 전날 문을 열지 않는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사실상 추석을 준비하기 위해 장을 볼 수 있는 시간은 연휴가 시작되는 22일 토요일 밖에 여유가 없다보니 평일에 일부러 시간을 내 장을 봐야하는 상태다.

    이런 불편을 감수 하며 생길 수혜는 누구에게 돌아가게 되는 것일까?

    일각에서는 고객들이 전통시장으로 발을 돌리며 전통시장에 대한 반사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놓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전통시장이 누릴 이익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말한다.

    대형마트의 대처가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추석 전날 의무휴업을 알리는 현수막을 걸어놓고 고객들에게 미리 장보기를 권유하고 온라인에서도 추석고객을 잡기 위해 사상 최대의 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익을 얻는 사람은 없고 불편이 가중되어 보이는 휴업제도에 불만이 곳곳에서 새어나오고 있다.

  • 글쓴날 : [18-09-20 09:14]
    • 전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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