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9.28 [긴 연휴 후 찾아오는 불청객, 명절증후군]


  • '명절증후군'은 명절 때 받는 스트레스가 정신적 또는 육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장시간 운전에서 오는 신체적 피로와 가사노동에서 비롯된 통증이 대표적이며, 심리적으로 우울, 불안, 초조, 짜증과 분노를 동반하기도 한다.

     

    명절증후군을 겪는 대상은 대부분 주부였지만 최근에는 남편, 미취업자, 노인 등 그 범위가 확대 되고 있다.

     

    취업난이 지속되면서 미취업 청년들 사이에선 명절을 달콤한 연휴가 아닌 잔소리를 듣는 고통스런 시간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짙어져, 명절 이후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린다고 밝혔다.

     

    명절증후군은 또 다른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추석 직후에는 통상적으로 평소의 2배에 달하는 이혼 신청이 몰려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간 이혼의 20%가 이 시기에 집중되는 것이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이번 추석 명절동안 “추석 연휴를 폐지해 달라”는 청원글이 60여건 이상 올라오기도 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명절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의 긴장을 풀어주고 ,충분한 수면을 통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벼운 산책을 하며 좋은 공기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 글쓴날 : [18-09-28 09:11]
    • 전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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