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10.02 [충남, ‘자살률 1위’ 불명예 걷어낼까]

  • 지난해 충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자살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자살률이 감소한 대부분의 지역과 반대로 역순위 평가 1위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

    이에 도는 자살 예방 대책 마련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충남도청이 양승조 지사와 시군 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생명사랑 자살예방 전문가 100분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토론회는 주제발표와 자유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발표는 백현옥 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이 ‘충남 자살 예방 사업의 현안과 과제’를, 최명민 한국정신보건사회복지학회장이 ‘충남 자살 원인 규명 및 정책 제안’ 등을 주제로 각각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지사는 “양극화와 청년 실업, 심화되는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 우리의 정신 건강을 위협하는 사회적 문제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그 결과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도내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은 2009년 48.8명에서 2013년 37.4명, 지난해 31.7명으로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으나, 전국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도내 지역별로는 계룡이 16.2명으로 가장 낮고 예산(17.5명), 당진(25.3명), 아산(28.5명) 등 순으로 확인됐다.

  • 글쓴날 : [18-10-02 09:11]
    • 김미래 기자[futurekim19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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